與김현정 "전당대회 전까지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 쉽지 않아"
뉴시스
2026.06.05 10:25
수정 : 2026.06.05 11:16기사원문
"당내서도 이견…이후 당선된 당대표가 슬기롭게 풀어가야" 서울시장 선거 패인에는 "부동산 가격 민감한 곳서 많이 져"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와 관련해 "지방선거 끝나고 바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또 있기 때문에 그전까지 합당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이번 선거에서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께서 '당선되면 합당을 주도하겠다'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다.
이어 "왜냐하면 당내에서도 지금 합당과 관련된 이견들이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께서 합당을 주도하겠다고 하니까 합당에 대해 반대하는 측에서는 상당히 거부감이 생긴 측면도 있다. 이런 문제들을 당 안에서 전당대회 이후 당선된 당대표가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 재추진 여부를 두고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시켜 놓은 것이고 그 절차나 내용까지 공론화하고 숙의해서 추진하겠다 이렇게 돼 있으니까 그런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동훈 (국회의원) 당선인은 자꾸 본인의 존재감 높이기 위해 대통령 끌어들이는 정치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선 "경제 상임위원회, 특히 정무위라든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이런 곳이 전반기 의회에서 전부 다 야당에서 상임위원장을 맡는 바람에 정말 필요한 법안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운 측면이 많이 있다"며 "법사위나 예결위뿐만 아니라 정무위, 산자위 등 경제 상임위는 꼭 좀 우리 여당이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왜 졌다고 보시나'라는 물음엔, "지난 지방선거와 정반대인데 사실 자치구별로 보면 저희가 또 승리한 그런 선거이기도 한데 전체에서는 졌다"며 "민주당 후보가 진 곳이 강남 3구와 광진, 용산, 양천 이렇게 부동산 가격에 민감한 지역들에서 많이 졌다"고 답했다.
또 "강북이나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는 예를 들어 몇 천 표 정도 이겼다고 치면 강남 3구 등에서는 몇 만 표 차이로 지는 현상들이 벌어졌다. 아무래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에 민감한 그런 계층들이 아니었나라고 보인다"며 "또 하나는 민주당 전통적 강세 연령층이 2030 여성층이었는데 이번엔 30대 여성에서 큰 차이로 졌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leec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