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18일 유럽 순방…프랑스 G7 정상회의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4:33   수정 : 2026.06.05 14:33기사원문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순차 방문
"G7 플러스 글로벌 책임 강국 위상 공고화"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등을 방문하고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이같은 유럽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9~10일 벨기에와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는 벨기에 와 수교한 지 125주년 되는 해이고, EU의 경우에 우리 정상의 8년 만의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이어 11~13일에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측의 국빈 행사 프로그램에 따라서 로마뿐만 아니라 피렌체의 방문도 계획돼 있다.

14~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과 면담 하고,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만남을 갖는다. 위 실장은 "지난해 5월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한 후에 약 1년여 만에 우리 정상의 교황청 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우리나라는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G7 플러스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어 참석하게 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G7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미국, 2028년 영국 등 차기 G7 주최국과의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G7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이 집권 1년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실장은 "국제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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