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신다 억!"...강남, 결국 촬영 중단 후 수술대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6 07:00
수정 : 2026.06.06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심각한 허리 통증으로 예정된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응급 시술을 받았다. 과거 방치했던 허리디스크가 파열된 것이 원인으로, 일상생활의 사소한 동작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결국 촬영 중단했습니다.
영상에서 강남은 전날 양말을 신던 중 허리에 큰 충격과 통증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러닝을 강행했다가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결국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병원을 찾은 강남은 정밀 검사 결과 "과거 방치해 터져 있던 디스크가 다시 파열됐고, 이로 인해 생긴 물혹이 신경을 짓누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심각한 주사 공포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은 시술 과정에서도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무서움에 병원에서 도망쳤던 일화가 진료 차트에 기록돼 있어 간호사를 당황하게 했으며, 시술 중에는 손에 연결된 맥박 측정기를 떼어내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으나 무사히 시술과 입원 치료를 마쳤다.
치료 후 회복 중인 강남은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에게 전화를 걸어 "의사 선생님이 3개월 동안 절대로 러닝을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혹시? 놓치기 쉬운 허리디스크 주요 증상
강남이 진단받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신경이 연결된 부위 전체에 통증이 뻗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로 인한 수분 감소 및 탄력 저하뿐만 아니라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장기간 유지할 때 쉽게 발생한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다리, 종아리, 발가락까지 찌릿찌릿하게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방사통'이 나타난다. 서 있을 때보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또는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반대로 누우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도 한다.
만약 대소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항문 주위의 감각이 사라진다면 신경이 심각하게 압박받고 있다는 증거로, 즉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대 오르기 전 지켜야 할 일상 속 예방법
허리디스크는 한 번 손상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일상적인 관리가 핵심이다. 강남의 사례처럼 "잠시 괜찮아졌다"고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척추 건강을 위해 걷기나 달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디스크 손상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달리는 것은 척추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어 상태를 악화시킨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가벼운 평지 걷기나 수중 운동(아쿠아로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심할 때는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척추를 지탱하는 배와 등 주변의 '코어 근육'이 튼튼하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플랭크, 브릿지 운동 등을 꾸준히 시행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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