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서울대 교수, 핵의학 영상 분야 '호프만 기념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5:56
수정 : 2026.06.11 15:56기사원문
아시아 연구자 첫 수상…PET·AI 영상분석 성과 인정
[파이낸셜뉴스] 이재성 서울대 의과대학 및 첨단융합학부 교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핵의학·분자영상 학술단체인 미국핵의학분자영상학회(SNMMI)로부터 '2026 에드워드 J. 호프만 기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연구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의학 영상장비와 영상 분석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이 교수는 PET 영상장비 개발, 의료영상 정량분석, 인공지능 기반 영상처리 기술, 뇌 영상 분석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해상도 디지털 PET 장비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의료 및 연구 현장에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여 년간 PET 장비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와 PET/MRI 융합장비 기술 등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핵의학 영상 분석 기법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분석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산업화로 연결한 점도 주목된다. 이 교수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을 창업해 국내 최초로 PET 장비를 개발·상용화했으며, 국내 첨단 의료영상 기술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과 공동연구자, 오랜 기간 연구 개발을 함께해 온 동료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의료영상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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