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보여주면 미용실·해양레저 할인"

파이낸셜뉴스       2026.06.11 19:41   수정 : 2026.06.11 19:40기사원문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입장권이 수능 수험표만큼이나 '쏠쏠'하게 쓰일 전망이다. 티켓 하나로 패들보드 체험 할인은 물론 BTS 멤버들의 '최애' 음식도 저렴하게 맛볼 수도 있다. 굿즈 지참 시에는 휴대폰 구매 혜택도 받는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민간참여형 '빅 세일(Big Sale) 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는 일주일간 진행하는데, 이 기간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백화점 등 대형 점포는 자율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 시 2% 추가 캐시백을 지원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모두 551곳이다. 시가 지난 한 달간 부산 전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대상으로 행사에 참여할 관내 소상공인을 모집한 결과다. 업종을 보면 음식점과 공방, 폴댄스, 혼수소품, 양복점 등 다양하다.

대부분의 업체는 BTS 콘서트 티켓을 제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야말로 티켓이 수능 수험표, 콘서트 예상 관람 인파 10만명이 수험생과 같은 지위에 오른 것이다.


할인 적용 상품도 가지각색이다. 부산 기장군의 한 휴대폰 판매점은 티켓을 보여주면 휴대폰 구매 대금 5만원 할인, 아미봉을 지참하면 3만원을 할인한다. 금정구의 한 미용실에서는 커트와 드라이를 제외한 시술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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