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본점에 김준성 초대 은행장 흉상 전시

파이낸셜뉴스       2026.06.12 15:01   수정 : 2026.06.12 15:01기사원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찾아 눈길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 천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iM뱅크 본점(대구시 수성구) 금융박물관에 김준성 초대 은행장의 흉상이 전시됐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오는 10월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고(故) 김준성 1대 은행장(이수그룹 명예회장)의 흉상을 설치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故 김준성 1대 은행장의 장남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김세민 ㈜이수 대표이사 등 직계 가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 회장은 "2026년의 iM뱅크는 1967년 김준성 행장님이 대구에 심어주신 씨앗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려 울창한 나무로 자리잡은 것이다"면서 "iM뱅크 금융박물관으로 초대 은행장의 흉상을 이동해 영구 보관하는 것은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임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축, 나아가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 천명이다"고 강조했다.

故 김준성 1대 은행장은 1967년 대구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iM뱅크의 전신)을 창설하고 초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당시 지방은행 설립과 육성은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국민에 대한 정책 공약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故 김준성 1대 은행장은 당시 '대구의 돈을 대구은행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을 결집했다.

이후 1975년 대구은행을 떠나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을 역임하여 경제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고인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삼성전자 회장(1987년), ㈜대우 회장(1988년) 등을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이수화학 회장을 맡아 이수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뒤에도 전경련 고문 및 원로자문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제 관련 책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갔다.

故 김준성 1대 은행장의 흉상은 조각가 김승국 전 영남대 교수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후 그간 입행하는 신입사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팔공산 소재 iM뱅크 연수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돼 왔다.

김 회장은 "올해 이수그룹이 출범 30주년을 맞는 만큼 iM뱅크와 함께하는 것이 뜻깊다"면서 "아버지가 대구에 뿌리내린 정신이 여전히 iM뱅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iM뱅크와 이수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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