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르망 24시간' 현장 첫 방문…제네시스 하이퍼카 데뷔 '진두지휘'
파이낸셜뉴스
2026.06.14 15:00
수정 : 2026.06.14 15:00기사원문
제네시스 첫 하이퍼카 출전 현장 직접 확인
개러지 방문해 드라이버·메카닉 만나 선물 전달
레이싱카 직접 살피며 모터스포츠 애정 드러내
FIA 내구레이스위원회 회장 등 핵심 인사와 회동
정 회장은 이날 오전 GMR 개러지를 찾아 드라이버와 메카닉 등 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났다. 직접 준비한 선물을 하나하나 나눠주며 첫 출전을 앞둔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GMR은 이번 대회에 하이퍼카 GMR-001 두 대(#17, #19)를 출전시켰다.
개러지 내부에서는 레이스카 엔진과 부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이자 르망 24시간 6회 종합 우승 경력을 보유한 재키 익스,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함께 레이싱카와 경기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재키 익스는 르망 24시간에만 17회 출전한 모터스포츠 레전드로, GMR의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특히 전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동커볼케 사장이 소개한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된 '박스 버기 콘셉트' 모델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박스 버기 콘셉트는 실제 구동이 가능한 차량으로, 경기장 내 주요 구역을 누비며 특이한 외관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모델이다.
그리드 워크 이후에는 주요 내외빈 대상의 VIP 서킷 퍼레이드에 참가해 포르쉐가 제공하는 차량에 탑승, 개막 세레모니까지 함께했다. 그리드 워크란 경기 시작 전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서킷 메인 스트레이트를 한 방향으로 걸어 이동하는 행사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인사들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경기 시작 전에는 피에르 피용 르망 자동차클럽(ACO) 회장, 리차드 밀 국제자동차연맹(FIA) 내구레이스위원회 회장 등 모터스포츠 핵심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피트 라운지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올해 94회째를 맞은 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시즌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레이스로, 1923년 창설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우승은 약 14km 길이의 라 사르트 서킷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한 팀에게 돌아가며 완주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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