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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 투자유치 1조 돌파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북도가 올해 목표한 10억달러의 투자유치를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현재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북도가 투자 유치한 금액은 국내 자본 9649억원, 외자 1000만달러로 이미 올해 목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로인해 5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자본의 투자는 소디프신소재 1000억원, 삼성 모바일 연구센터 2889억원, 포스코 연료전지사업 2250억원, 현대중공업 조선기자재 1800억원, 이엔씨건설의 영주 종합레저타운건설 1600억원 등이다.

외자는 지난 3월 미국의 쿨스텍사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를 유치받았다.

이는 경북도가 민선 4기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투자할 수 있는 국내·외기업을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또한 경북도는 최근 일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현지 대기업인 오릭스(Orix)사의 태양광발전 신규투자와 아사히글라스사의 추가 투자유치 등 총 4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했다.

오릭스사는 총 자산 72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투자, 금융, 태양광 발전회사로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영주, 군위, 청송, 봉화, 영덕 5곳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총20㎿) 시설 설치를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도가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중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구축과 연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사히글라스사도 액정표시장치(LCD) 유리생산을 위해 구미공장에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아사히글라스의 2억달러 추가투자 결정은 그동안 아사히글라스 계열 3개 법인 사장 및 임원단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하는 한편, 도의회도 아사히글라스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신뢰를 보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의 올해 국·내외 투자유치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임기 중에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도정의 우선순위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외 기업유치에 두고 각 실·국이 기업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도지사 공관 1층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개조해 투자유치와 통상교류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며 투자유치의 실질적인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도·시·군이 합동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사진설명=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네번째)가 28일 일본 도쿄의 제국호텔에서 오릭스사와 2억달러 상당의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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