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휴대폰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 내줘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6.15 09:13

수정 2014.11.05 12:40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분야 세계 1위였던 삼성SDI가 지난 1·4분기에 출하량 기준으로 일본 샤프에 선두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1·4분기 삼성SDI는 휴대폰의 메인창에 사용되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PM OLED) 등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3820만대로, 시장점유율 14.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4분기 대비 17%, 전분기에 비해서는 27% 각각 줄어든 것.

반면 샤프는 1·4분기에 전분기 대비 8%, 지난해 동기대비 47% 증가한 3940만대의 휴대폰용 메인 디스플레이를 출하, 14.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어 엡슨 이미징 디바이스가 3020만대(11.2%), 윈텍이 2580만대(9.6%), TMO 2100만대(7.8%) 등이었다.


한편, 지난 1·4분기 휴대폰 메인 디스플레이 세계 출하량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모두 2억6880만대로 전분기 대비 10%, 작년 동기대비 2% 각각 감소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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