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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길 30분 빨라진다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1일부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서초IC 구간에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또 올해 말부터 철도 경원선 청량리∼소요산과 중앙선 용산∼팔당에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내년 1월부터는 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진출·입 버스노선에 일부 지점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와 수도권 광역단체는 수도권 주요지역∼서울간 출·퇴근 시간을 지금보다 30분 정도 단축시키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교통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경원선 청량리∼소요산 구간(42.9㎞)과 중앙선 용산∼팔당 구간(22.9㎞)에는 출·퇴근시간대에 일부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가 운행된다. 이어 내년 6월부터는 경의선 성산∼문산(38.6㎞)에도 급행열차가 도입된다. 국토부는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해당 구간의 열차운행 시간이 10∼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서울도심∼수도권 주요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운행 노선 및 버스운송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2년까지 319㎞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에는 통합환승할인제도가 도입돼 서울∼수도권 이용 요금이 지금에 비해 몇 백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앞서 7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서초IC 구간에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국토부는 이 밖에 2012년까지 민간자본과 재정을 투자해 서울 장암·방화·천왕, 인천 송도U시티역 등 수도권 주요 교통 중심지 19곳에 환승센터·주차장·환승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강영일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이들 사업에 민간자본 48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5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교통대책이 시행되면 하루 평균 4만6000명의 자가용 승용차 이용자들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환돼 에너지 절감액이 연간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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