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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수익성 악화로 내리막길
건설주들이 주가가 줄곧 내리막길이다. 원자재가 상승과 쌓여가는 미분양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자금상황도 여의치 않기 때문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1.47% 하락한 230.68을 기록하며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종의 올해 하락률은 42.3%. 코스피지수가 연초 이후 1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하락 폭이 다소 과한 수준. 그러나 경기침체 조짐에 투자심리는 냉랭하기만 하다.
전문가들은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코스피 상장 건설사들이 발행한 무보증회사채 규모는 총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가량 증가했다”며 “이들 대부분이 차환자금 목적으로 사용돼 건설사들의 심각한 자금난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업체는 금리 인상으로 추가 이자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건설경기 침체를 반영해 이미 작년 주가 상승의 상당부분을 반납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환경 악화에 흔들리지 않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접근하라는 지적이다. 한양증권 정종선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지방 미분양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소형사보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사업이 다각화된 대형 건설사 위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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