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하역사 스크린도어, 서울 2010년..전국 2112년까지 설치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전 지하역사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스크린도어가 2010년까지 설치되고 201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자갈도상 전 구간을 단계적으로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급기·환기구에 고효율 필터를 설치하는 한편 고압 물청소차량, 공기정화기 등도 도입돼 지하역사 공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5일 ‘지하역사의 공기질 개선 5개년 대책’을 발표,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2012년까지 1조7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시민들의 불만사항이 가장 많은 미세먼지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253.3㎞에 이르는 자갈도상을 순차적으로 콘크리트로 교체키로 하고 이중 40㎞ 이상을 2012년까지 개량완료할 계획이다.

또 환기구를 통한 먼지유입 방지용 급기·환기구에 고효율 필터를 설치하고 도로나 인도 변에 설치된 환기구중 높이가 낮은 환기구는 높이를 올리는 한편 조형화해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공기질 개선 효과가 크고 시급한 △전 지하역사에 스크린도어 확대 설치 △노선별 고압물청소차량 운행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 △실내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등은 해당 자치단체에 ‘매칭펀드’ 방식으로 국고 638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석면과 라돈 등 노출을 근절하기 위해 실태 조사를 거쳐 석면은 2011년까지 완전 철거하고 라돈은 지하배수로 덮개 설치를 통해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20%이상 줄이고 석면 및 라돈 노출의 제로화, 차량내 공기질 개선 등 지하철 역사의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생활환경과 백운석 과장은 “그동안 지자체나 지하철공사가 수익과 무관한 환경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며 “이번 대책은 이용시민의 건강보호를 최우선 가치에 두는 의식전환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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