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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어떻게 키우나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11일 발표된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에는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의 핵심인재를 미리 키워놓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르면 내년 말 정도로 예상되는 경기회복 시기에 대비해 유망산업의 일꾼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고학력 젊은층에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한다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인력양성계획을 들여다본다.

■녹색산업 분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만 1만3000명의 인재가 육성된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략부문 인력을 양성할 ‘다학제 협동과정 대학원’을 포항공대와 연세대 등에 만들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성과가 뛰어난 대학원 실험실을 선정, 지원하는 ‘최우수 실험실 지원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사업 등 재활용 에너지 교육프로그램과 조력·조류·파력발전 설계 분야의 석·박사 과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탄소시장 확대에 대비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인력도 양성하고 환경법률과 금융 분야 전문가, 물산업 전문인력, 기상수치 예보 인력 등도 키워나가기로 했다.

■첨단산업 분야

의약산업, 바이오, 로봇산업, 항공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선 1만2000명의 일꾼을 육성키로 했다. 바이오산업에선 ‘정보 및 바이오, 나노기술 융합형 특성화 대학원’이 운영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분야에선 ‘다학제 협동과정 대학원’이, 항공 분야에선 안전인증과 항공관련 국제법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정보통신(IT)·융합 분야

모두 2만4000명이 양성된다. 전국 대학 내 39개 IT 연구센터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IT 융복합 전문인력과 지식정보 보안전문가를 대거 키울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목표로 하는 인원은 1만2000명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연계 영상분야의 인력을 비롯해 데이터방송, 쌍방향광고 등 뉴미디어 전문가, 국제교류 큐레이터와 미술품 감정마케터 등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한국 영화의 해외진출을 늘리기 위해 현장 영화인을 대상으로 국제 공동제작 프로듀서 및 제작스태프 교육도 하기로 했다. 현직 디자이너를 상대로는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디렉터 및 기획자 양성교육도 제공된다.

■첨단의료 분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첨단의료산업 분야의 전문가 1만3000명이 육성된다. 신약·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한의학 핵심 고급인력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의료와 마케팅 경력자를 대상으로 국제마케팅과 보험·재무·법률 등을 가르치는 ‘병원 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사업’이 돋보인다.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2만6000명의 새로운 인재가 금융·디자인·유비쿼터스·플랜트 등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분야를 이끌게 된다. ‘금융리더’ 양성사업으로 국내·국제금융 핵심인력을, ‘디자인학과 계약운영제’를 통해 국제적 브랜드를 갖춘 스타디자이너를, 공간정보(GIS)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유비쿼터스 도시 전문인력을,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플랜트 분야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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