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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서비스 평가 충족률 80% 밑돌아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방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에 대한 첫 평가에서 평가기준 충족률이 8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1일 발표한 ‘2008년도 한방의료기관평가 시범사업’ 결과 대학부속 한방병원의 평가 충족율은 79.7%였다.

평가는 진료 및 운영체계와 부서별 업무성과 등 2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진료 및 운영체계 영역 중 외래 예약제도, 진료 서비스 등을 평가한 진료체계 부분은 87.3%의 양호한 충족률을 보였다.

의료정보/의무기록(86.0%), 입원생활(85.6%), 환자의 권리와 편의(83.7%), 인력관리(80.29%), 약제(80.1%) 등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부서별 업무성과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경락기능검사, 맥전도 검사 등 검사 항목은 59.4%로 충족률이 가장 낮았으며 감염관리(61.1%),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69.4%), 질 향상 체계 (70.8%), 안전관리(73.3%) 등도 전반적으로 80%를 크게 밑돌았다.

의료기관 별 평가결과 역시 최고 97%에서 최저 58%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올해 시범평가를 거쳐 2010년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된다.

한의사, 약사, 간호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전국 한방병원 142 중 대학부속병원 12곳(8.5%)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벌여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일부 병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평가이기 때문에 평가 제외 병원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 병원 이름과 병원별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전체 경향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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