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5년내 1000곳 이상 녹색벤처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경제성장의 패러다임으로 부각하면서 정부의 다양한 녹색벤처 지원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대통령직속기관인 녹색성장위원회가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중장기 지원방안을 구체화한데 이어 12월에는 중소기업청이 녹색기업 중심의 세부적인 육성대책을 내놨다.
저가·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다각화를 비롯해 고효율·저비용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기술,신개념 연료전지 및 수소제조기술,폐기물에너지 상용화 기술 개발과 태양광·태양전지 제조장비,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중기청은 3조5000억원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5년안에 1000개이상의 녹색전문 벤처기업을 집중발굴해 육성키로 했다.
상용화 가능성이 높고,수입대체 효과를 지닌 부품·소재 50개 품목(풍력발전 11개,태양광발전7개 등)의 117개 기술을 유망 녹색분야로 지정하고, 관련 녹색벤처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사업화,판로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이중 신재생에너지,에너지 고효율화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규모는 2009년 489억원에서 2013년까지 2000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500억원규모의 녹색전용 연구개발 자금을 별도로 조성해 본격적인 녹색기술 개발지원에 나선다.
연구인력을 포함한 녹색기술 핵심인력은 내년에 5000명에서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2년에는 1만명수준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의 큰 틀을 기반으로 한 세부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GDP의 2%인 총 107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발광다이오드(LED)응용 수출액을 26억달러에서 45억달러,첨단그린도시 수출액은 81억달러에서 216억원달러,탄소저감에너지 국내생산액은 1조원에서 3조8000억원,하이브리드차 세계시장 점유율은 1.7%에서 3.9%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같은기간 신재생에너지의 수출을 31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확대해 신재생에너지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8%에서 5.4%로 두배가량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기업들도 녹색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녹색기업 성장성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녹색성장 분야 장기 투자계획’을 마련해 2018년까지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삼성전자는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녹색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발맞춘 대기업들이 늘면서 녹색벤처의 성장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오승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