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덕에 ‘소산당’ 전품목 완판
누비소품 전문브랜드 '소산당'이 박근혜 대통령 덕에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 뒤 현금으로 계산하기 위해 연보라색 누비지갑을 꺼냈다. 이때 지갑 한쪽 끝에 '소산당'이라는 상표가 붙어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소산당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전 한때 소산당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폭주, 서버 연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후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제품이 모두 품절돼 그 인기를 입증했다. 소산당 측은 14일 오후 1시경 공지를 통해 "죄송합니다. 주문 폭주로 전품목 품절되었습니다"라며 "성원에 감사 드리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산당은 국내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로 수예 장인인 김소애 여사(81)와 딸인 박윤주 대표(51)가 운영하고 있다.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김 여사는 6·25전쟁 당시 부산에 피란 와 작은 수예점을 운영하며 누비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 명동 코스모스백화점에서 수예점을 약 20년간 운영했고, 지금의 소산당은 김 여사의 호를 따 이름을 지은 것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열었다.
현재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회 매장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갑과 컵받침, 파우치, 필통, 실내화, 안경집 등이 주력 상품으로 가격은 대부분 2만원 미만이다.
지난 2009년에는 '2009 공예 트랜드 페어'에 참가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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