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노조 파업.. 코레일-철도노조 최종 협상 결렬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철도파업.
철도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전날 오후 9시 서울 청량리역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를 위한 야간 비상총회'에서 수서발 KTX 법인 분리를 위한 이사회 중단과 사회적 논의 기구 구성 요구 관철을 위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며 파업 투쟁 명령을 발표했다.

8일 오후부터 교섭을 진행해 온 노사는 모두발언 공개 여부를 놓고 마찰을 빚었으며, 밤새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철도노조 총파업 돌입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9시 전국 총 131개 지부 사업소에서 지부별 출정식을 진행한다. 또 오후 2시 서울과 부산, 대전, 영주, 호남 등 전국 5개 지방본부별 총파업 출정식이 진행된다. 서울지역은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며 조합원 등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전국학생행진,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학생변혁모임, 노동자연대학생그룹 등 학생단체들도 철도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한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최연혜 사장은 전날 저녁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의 파업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철회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코레일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필수인력 7417명과 공사 내부직원, 군,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외부인력 6035명 등 1만4453명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광역철도와 KTX는 평상시와 똑같이 운행된다. 다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은 평상시의 60%로 축소 운영되고 화물 열차도 운행률이 평소의 30%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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