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양산신도시 부동산시장 활기, 견본주택 오픈 1시간 전 사람 줄만 500m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지난 19일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견본주택에 개관 전부터 500m가 넘는 긴 줄이 생겨 장관을 이뤘다.
반도건설이 지난 19일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견본주택에 개관 전부터 500m가 넘는 긴 줄이 생겨 장관을 이뤘다.

지난 19일 경남 양산신도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견본주택 앞에는 개관 1시간 전부터 무려 500m에 달하는 긴 줄이 생겼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또 줄을 서야 했다.

최근 양산신도시 분양현장을 대변하는 한 모습이다. 양산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아파트값도 성큼성큼 오르고 있다.

■양산신도시 인구 늘고 가격 상승

21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양산시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무려 12%(2만명) 증가해 지난해 기준 27만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이 3000명, 김해가 1만명 증가했던 점을 감안할 때 급속한 유입이다.

한국감정원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도 많이 늘었다.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34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80건) 대비 19% 증가했다.

거래가 늘면서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양산시 아파트값은 올 들어서만 지난달까지 0.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바닥을 찍고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경기지역이 0.65% 상승한 점을 감안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물금읍이 1.0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남부동도 0.80% 상승했다.

양산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3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신도시이기 때문이다. 이미 1단계로 1만1723가구가 입주 완료했으며 2-1단계로 2011년 8007가구가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에는 2-2단계와 3단계 구간에서 대규모 공급이 이뤄졌다.

이처럼 공급량이 만만치 않은데도 이들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2-1단계 아파트는 분양권에도 제법 높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양산신도시 반도유보라2차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분양가 대비 4000만원 상승한 3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방노블랜드 2·3차도 현재 모든 주택이 2500만원 이상 올랐다.

■연말까지 7개 단지 7000가구

양산신도시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9월 이후만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를 포함해 7개 단지 6898가구에 달한다.

우선 반도건설이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서 내놓은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59~97㎡ 82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옆에 2개의 근린공원은 물론 양산천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단지다. 또 단지 앞으로는 석산초등학교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좋다. 이번 6차 물량까지 합하면 반도유보라는 5182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지건설은 양산신도시 최근 1차 EG the1에 이어 10월 중 2차(1814)가구와 3차(408가구)도 내놓는다. 양우건설은 43블록에서 양우 내안에 5차 리버파크 분양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95㎡ 단일형 559가구 규모다.

대방건설도 33블록에서 대방노블랜드 7차 213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7㎡로 이뤄진 대단지다. 동원개발도 양산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형 568가구로 구성됐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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