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호재.. 인천 부동산 시장 '후끈후끈'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인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새로 도로가 닦이고 선수촌과 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며 대형 스포츠경기의 호재를 누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폐막 후에도 최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안게임으로 집값 오름세?
21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 들어 인천 아파트값은 1.89% 올랐다. 올초 ㎡당 212만원에서 현재 216만원으로 상승한 것.
특히 주경기장이 들어선 서구와 선수촌이 들어선 남동구 구월동의 경우 상승세가 가파르다. 서구의 경우 지난 2월 ㎡당 205만원에서 8월 현재 214만원으로, 4.39% 올랐다. 구월동도 같은 기간 ㎡당 234만원에서 현재 244만원으로, 6개월 만에 4.27% 올랐다.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2단지(83.98㎡) 평균가격은 올 초 2억8000만원에서 현재 3억5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 3단지(전용 83.98㎡)도 올 초 2억7000만원에서 현재 2억7750만원으로 올랐다.
미분양도 급감하고 있다. 올 1월 7420가구였던 인천 미분양아파트는 8월 5472가구로 큰 폭 감소했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7월 6418가구)에서 1000여가구 줄었다. 한 달 새 인천SK스카이뷰 잔여물량은 69가구가,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도 20가구 팔려 나갔다.
■전문가 "분위기 이어질 것"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아시안게임이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기보다는 경기를 위해 지하철과 경기장, 공원 등이 들어서면서 주거여건 개선 등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주거환경이 좋아졌다는 점, 과거 대회 등으로 한번 오른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한동안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