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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9년만에 26일 기공식

파이낸셜뉴스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9년만에 26일 기공식

부동산 경기불황으로 장기 중단된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위치도)이 '울산드림 in 시티' 기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2일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조합(조합장 김윤철)에 따르면 오는 26일 북구 호계동 123의 3 일대 71만3664㎡에 북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인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기공식과 함께 닻을 올린다.

울산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도시개발사업인 호계지구에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1148억원이 투입돼 공동주택, 단독주택, 학교시설, 공원시설, 상가시설 등 4500여가구, 1만2500여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은 2008년 11월 호계.매곡지구 실시계획인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공사 선정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단된 지 6년여 만에 열린다.

특히 호계.매곡지구내 공동주택지역인 '울산드림 in 시티'에는 오는 10월 말부터 아이에스동서의 '에일린의 뜰' 2개 단지가 1·2차로 나눠 분양될 예정이어서 북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호계.매곡지구는 실시계획인가 이전인 2005년 9월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우정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아이에스동서가 환지 방식으로 사업 전체를 책임 준공하는 조건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각종 부담금을 일시에 납부하면서 사업 착수 9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또 호계.매곡지구는 2016년 오토밸리로가 전면 개통, 왕복 10차선 옥동~농소 간 도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구 중산동 약수IC와 미포산단을 연결하는 총 12.46㎞ 구간의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 간 도시고속도로 등이 2016년 완공될 예정에 있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과 중.남구권역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울산~포항 간 동해남부선 이설 및 KTX 연계운행으로 기존 울산공항과 함께 광역교통여건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울산미포국가산단과 매곡.중산산단, 달천농공단지 등 기존에 조성된 산업단지 외에 매곡2차, 매곡3차, 중산2차, 이화산단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지로서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지구 인근에는 매곡중산지구, 호수지구, 중산지구, 신천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호계.매곡지구를 포함해 1만7000여가구에 달하는 새로운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계.매곡지구 사업의 첫 스타트를 맡은 아이에스동서와 아이에스건설은 '드림 in 시티 에일린의 뜰1차'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2개 단지 246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1차 공급분은 지하 2층~지상 34층 12개동 전용면적 71~101㎡ 총 1275가구로, 주택형별로는 71㎡ 203가구, 84㎡ 856가구, 101㎡ 216가구 등 실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단지 우측으로 동대산이 있어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에 1차와 2차를 연결하는 6.6㎞ 길이의 산책로와 단지 중앙에 축구장 1.7배에 달하는 중앙광장 등이 조성돼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인 것도 큰 장점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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