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피스텔 가세.. 부산 뜨거운 가을분양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본격적 주택 분양시즌을 맞아 부산지역에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연 1%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역세권 투룸 오피스텔 등 임대수익형 상품들이 가세하면서 분양열기가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 30일 금융결제원과 부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부산 구평동 'e편한세상 사하' 아파트 청약 접수결과 1028가구(일반분양 기준) 모집에 모두 2274명이 접수해 순위내에서 마감했다.

일부 주택형의 경우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주택형도 3순위에서 경쟁률이 최대 10.98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e편한세상 사하'가 들어서는 구평지구는 주거와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자족형 미니 신도시로 개발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개금동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도 9월 24일 511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887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7.4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부산지역 청약 열풍 속에 아파트 216가구와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된 포스코건설의 연산동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의 10월 중 분양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조성되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는 인근에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 26개소가 밀집해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인근의 상주인구만 7000여명에 이르고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방문하는 유동인구와 인근 유관 업무시설까지 더하면 배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아진 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구매 심리까지 살아나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줄어든 대출 부담도 투자자들의 오피스텔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KB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지난 8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연 5.61%(서울), 6.19%(경기), 7.11%(인천)로 주요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현재 은행에서 적용하는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9·1 대책으로 시장 환경도 좋아져 배후수요와 교통환경이 좋은 오피스텔로 선별 투자한다면 저금리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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