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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빅3 '영등포 랜드마크급 단지 분양' 격돌

파이낸셜뉴스
건설 빅3 '영등포 랜드마크급 단지 분양' 격돌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영등포에 잇달아 초고층 단지 분양에 나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 지형도가 바뀔 전망이다. 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영등포에 분양하는 단지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에스티움'과 대림산업의 '아크로타워 스퀘어', 롯데건설의 '당산4구역 롯데캐슬'로, 이 중 '래미안 에스티움'과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풍부한 커뮤니티, 투자가치 '업'

이런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 후 주변의 소규모 아파트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해 투자가치가 부각되는 데다 단지 내 풍부한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거주민 소비를 노리는 상권이 형성돼 주거 편의성 면에서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실제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05년 11월 입주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4차 전용면적 83㎡의 평균거래가는 6억3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바로 옆 래미안 3차.5차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2004년 입주한 인근 192가구 규모의 '마포한화꿈에그린' 84㎡는 입주연도와 입지를 고려하더라도 래미안공덕 4차보다 1억원이 낮은 5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영등포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 3사 아파트는 모두 재개발 단지로, 인근 생활편의 시설이 갖춰진 상태에서 초고층으로 지어져 주목받고 있다.

삼성건설이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에 짓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규모로, 총 1722가구 중 788가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뉴타운 내 최대 규모 아파트로, 7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지난해 10월 공급한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949가구)와 함께 총 2671가구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대림산업도 영등포 업무지구 중심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2가길 4의 1 일대에 짓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7개 동, 1221가구 규모로 이 중 6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42㎡의 11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약 5분, 고속터미널역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분양성적 '관심'

인근에 타임스퀘어, CGV,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 역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23 당산4구역에 전용면적 84㎡ 총 198가구 를 짓는 '당산4구역 롯데캐슬'을 이달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106가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에만 영등포에서 잇달아 랜드마크급 재개발 단지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해 "서울은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 거의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어서 기본적으로 초고층으로 건축된다"며 "공급되는 단지마다 인근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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