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키워드는 '다중 역세권'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로 '더블-엠'(Double-M.Multi-Metro)이 뜨고 있다. '더블-엠'은 '멀티-메트로'(Multi-Metro)로, 다중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를 뜻한다. 서울 9개 전철노선 등 수도권에만 총 19개 노선이 깔려 있는 만큼 1개 노선만 가까운 아파트는 이제 역세권 축에 들지 못한다.
■수요층 탄탄 '주목'
특히 '멀티-메트로'단지는 서울에서 10월 이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단지는 실거주는 물론 전세나 월세 등 수요층이 탄탄해 거래가 활발, 환금성도 좋고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불황에도 비교적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달 중순 2·7호선 대림역과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7호선 신풍역 등 3개 지하철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를 선보인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의 56 일대(대림1주택재건축 구역)에 위치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247가구 중 186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전 타입이 전용면적 기준 59㎡와 84㎡로 구성된 중소형단지로 설계됐으며 일반분양분의 84%에 해당하는 156가구가 남서향으로 배치됐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중 139가구를 5층 이상에 배치해 수요자의 선호도를 높였다.
이 지역은 강남, 여의도, 마포, 영등포,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업무지구를 지하철로 3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한 서울의 특급 교통 요지다. 분양가도 3.3㎡당 1200만원 대로 책정, 인근 시세보다 최대 1억원 이상 저렴하다.
GS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경희궁 자이'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 중 12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미동초, 동명여중, 창덕여중, 이화여고, 인창고,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형 건설사, 잇단 분양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인 왕십리 뉴타운 3구역 '왕십리 텐즈힐 3차'도 멀티역세권 단지다.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30~115㎡ 총 209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9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서초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으며 1블록은 최상층인 35층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이, 2블록의 경우 27층에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스카이브리지를 도입하며 1층 필로티 설계, 전 세대 지하 창고 제공 등 특화설계로 랜드마크 아파트 특성을 살린 설계가 도입됐다.
[email protected] 윤정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