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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재개발 순위내 마감 속출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과거 '찬밥' 신세였던 강북 재개발 단지에도 '봄날'이 찾아왔다. 올 상반기만 해도 청약 미달이 당연시되던 일부 지역에서 수개월 사이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오는 등 정부의 9.1대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강북 재개발 단지 잇달아 흥행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에 선보인 재개발단지 '꿈의숲 롯데캐슬'은 지난 7일 청약접수 결과 최고 15.66대 1, 평균 1.97대 1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 상반기 분양한 대다수 강북 재건축 단지들이 청약 미달된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또 이달 초 청약접수를 마친 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는 총 471가구 일반공급 중 1순위에 474건이 접수되는 등 평균경쟁률 1.59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서울 동북권 7개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1순위 청약이 최다 접수된 기록이다.

■중소형 평형 구성 경쟁력 높여

부동산 시장 훈풍이 강북 재개발 단지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건설사들도 경쟁력 있는 중소형 평형 구성으로 대단지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울역 센트럴자이'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5층 14개동 134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72㎡ 97가구, 84㎡ 321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KTX서울역을 걸어서 1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교통편의성 외에 개발 호재, 학군 등을 모두 갖춘 알짜 단지로 꼽힌다.

또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의 1 일원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다음 달 분양한다. 12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시청,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 방면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입지를 가졌다.

■왕십리, 영등포 등 대단지 공급

서울에서는 왕십리, 영등포 등에서 연내 대단지 규모 재개발 아파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왕십리 3구역' 전용면적 39~172㎡ 총 2529가구 중 일반분양분 1171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영등포에서는 삼성물산이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신길뉴타운 7구역에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일반분양 788가구)를 짓는 래미안에스티움을 이달 중 분양하며 롯데건설도 영등포구 당산동4가 23 당산4구역에 전용면적 84㎡ 총 198가구를 짓는 당산4구역 롯데캐슬을 이달 선보인다.

GS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하왕십리1-5구역 자이'를,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 '북아현푸르지오'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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