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트리플 역세권' 분양단지 줄잇는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트리플 역세권' 분양단지 줄잇는다

올 연말까지 서울지역에서 지하철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역세권 여부는 이미 내집마련에 있어 중요한 요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15개 지하철 노선이 통과하기 때문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은 1~2개 노선의 역세권이 아닌 곳이 사실상 없는 상태. 이 때문에 3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가치가 높아지기 마련이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2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공급되는 서울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들은 대부분 재개발·뉴타운 단지로 도심 및 강남, 여의도 등 업무지역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역주변 상권이 활성화 돼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이 이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할 예정인 '래미안 에스티움'은 트리플역세권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바로 앞에 있을 뿐아니라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신풍역은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안산 중앙역~여의도역) 환승역으로 바뀌고, 보라매역도 2019년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 환승역이 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에는 7호선·신안산선·경전철 신림선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로 이중 7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중구 만리동2가에서 '서울역센트럴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공항철도·경의선·KTX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도 도보 거리다.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편의시설과 소의초, 봉래초, 환일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89㎡, 총 418가구 규모로 이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다음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서 '왕십리뉴타운 3구역'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와 연결되며 지하철 2·5호선·중앙선·분당선의 환승역인 왕십리역도 가까워 멀티 역세권 단지다. 왕십리 민자역사내의 이마트, CGV, 워터파크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전용면적 40~115㎡, 총 2529가구로 이 중 1171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에서 분양 중인 '보문파크뷰자이'도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도 가까워 3개의 노선을 모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2016년에는 신설~우이 경전철노선이 신설동역과 환승하기 때문에 실직적으론 쿼트러플 역세권 단지가 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청계점), 동대문 쇼핑타운,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편의시설과 동신초, 명신초, 대광중·고, 한성여중·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규모로 이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