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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서비스·테라스 하우스.. "이젠 아파트도 튀어야 팔린다"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호텔식 서비스·테라스 하우스.. "이젠 아파트도 튀어야 팔린다"

올해 막바지 분양대전에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호텔식 서비스 등 건설사들의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면서 수요자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력으로 승부수를 띄워 톡톡 튀는 설계가 막바지 분양대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막바지 분양 아이디어로 승부

13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부산 해운대 우동 538의 11 일대에 짓는 '더에이치스위트'에 이색적으로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한다. 호텔수준의 조식 서비스부터 외부업체 제휴로 24시간 접수.배달되는 린넨(세탁대행), 주 2회의 하우스키핑, 발렛파킹 등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 단지의 지상3층 주민공동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게스트룸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560가구 규모, 전용면적 81~89㎡로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최근에는 아파트 뿐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에도 테라스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형 오피스텔에는 테라스하우스가 제공된다. 아파트와 유사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지만 단독주택처럼 앞마당을 갖춘 오피스텔은 이례적이다. 전용 84㎡의 30실 전면에 테라스가 확보됐으며 계단식으로 주택을 짓고 아랫 가구 지붕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규정된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총 6개동, 전용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되고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45~84㎡ 총 172실로 지어진다.

■테라스 오피스·기후변화 조경도

한라건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인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토털 교육서비스를 갖췄다. 단지 스터디센터에서는 'Do Dream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연령대 스터디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멘토를 선정, 1대 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701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40층, 전용 71~138㎡로 구성된다.

포스코A&C가 시공하는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611의 10에서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IT(정보통신기술)융합솔루션이 접목된 '스마트홈 시스템'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특히 아파트로서는 국내 최초로 지능형건축물(IB) 인증을 받았다.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한 에너지 관리는 물론,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최고급 아파트 수준의 첨단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 단지는 전체 446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불구, 4베이와 알파룸, 6.5m 높이 필로티 등이 적용된다. GS건설은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 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다.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은 바람 길의 화이트 네트워크, 물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 수목을 활용한 그린 네트워크, 빗물을 오래 머금고 있는 골드 네트워크 등이 적용된다. 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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