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테러 싫어요"..넓은 주차장 아파트 분양 '속속'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바뀌면서 광폭주차장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면 문을 여닫거나 하차할 때 힘들기 때문. 너비 2.3m 이상, 길이 5m 이상인 주차면적의 법정 크기가 중대형차를 선호하는 현 사회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다. 이에 따라 기본 2.3m에서 10~20cm 넓힌 광폭주차장을 갖춘 단지들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이 서울 노원구에 잔여 물량을 분양중인 '꿈의숲 SK뷰'는 일반적인 주차공간(2.3m)보다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공간을 일부 구역에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가 가능토록 했다. 현재 84㎡ 물량만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분양중인 '당진 힐스테이트'는 기존 2.3미터보다 10~20cm 더 넓은 광폭주차장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이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에스티움'은 편리한 주차를 위해 경차 주차구획을 제외, 2.4m의 100% 와이드형 주차공간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영통'은 대형차량이나 초보운전을 배려해 주차구획 폭을 20cm 더 넓힌 2.5m 광폭형 주차장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지능형 주차 위치 정보시스템도 적용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분양 마감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초보 운전자도 쉽게 주차 가능토록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 공간이 일부 적용됐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서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