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역위원장 6곳 경선 "강서을 진성준, 동작을 허동준 당선"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선을 실시한 6곳의 지역위원장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펼쳐진 강서을의 경우 진성준 의원이, 7·30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파동의 진원지였던 동작을은 '터줏대감'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신기남 의원은 27일 경선이 끝난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2.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강서을은 진성준 후보가 59.0%, 한정애 후보가 41.0%를 득표하며 진 후보가 당선됐고, 30.6%의 투표율을 기록한 동작을은 최동익 후보가 20.4%, 허동준 후보가 79.6%를 득표하며 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동작을의 경우 공천파동을 일으켰던 허 후보를 최 후보가 내심 꺾어주길 바라는 분위기도 감지됐지만 조직기반이 탄탄했던 허 후보가 압도적인 격차로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선 결과는 차기 총선에서 지역구를 선점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던 비례대표 출신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해 눈길을 끌었다. 동작을은 물론 송파병에서도 남윤인순 후보가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패했고 성남 중원구도 은수미 후보가 정환석 전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현역 의원이란 프리미엄보다 오랜시간 지역관리에 공을 들인 원외 인사들의 저력이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인천 연수구는 박찬대 회계사가, 광주 서구을은 조영택 전 의원이 각각 지역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email protected] 김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