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라인' 천안·평택 뜬다
올 들어 천안 집값 4.05%.. 충남 평균 상승률 웃돌아
백석 아이파크 등 속속 분양
서울과 수도권 생활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충남 천안, 아산 경기도 평택 등 KTX가 들어서는 지역의 새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지역에서는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분양된 신규 아파트들도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KTX 효과 "지역 집값 견인"
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1~10월까지) 아파트값이 각각 4.05%, 3.4% 오르면서 충남 평균 상승률 3.36%를 웃돌고 있다. 오는 2015년 KTX역이 개통되는 경기 평택시도 이 기간 동안 2.17% 오르며 경기도 상승률(1.65%)를 웃돌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이 천안시 백석동 일대에 분양한 '백석더샵'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이 마감됐다. 반도건설이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도 최고 6.16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모집에 성공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X는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들고 생활패턴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며 "KTX역 주변은 단순히 역사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복합개발을 통해 각종 상업시설까지 조성되고 있어 인근 부동산시장에 자극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사들은 분양 막달에 접어들었지만 'KTX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규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접근성 양호 분양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천안시 백석동 일대에 '백석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KTX 천안·아산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4㎞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KTX천안·아산역의 경우 이용하는 승객수가 2004년 132만81명에서 지난해 572만4038명으로 4.34배의 성장률을 보였다. 앞서 우미건설은 천안시 불당동 불당지구 1-C1·C2블록에서 '천안 불당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선보여 평균 2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평택에서는 오는 2015년말 KTX신평택역이 개통될 예정에 있다. 이 노선은 서울 KTX수서역과 바로 연결돼 20분이내 서울 접근이 가능하다. 평택에서는 현대건설이 송담 택지지구 80-1블록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KTX신평택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 27층, 12개동, 전용 기준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밖에 중흥이 비전동일대 소사벌지구 B-9블록에 '평택 소사벌 중흥S-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KTX신평택역이 직선거리로 약 3.5㎞ 거리에 있고 1번, 38번, 45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