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상승·전세대란 예고에 경기권 전세 아파트 관심 뜨거워
강남 접근성 좋은 용인 등 중대형 단지 2억대 형성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치솟고 내년 강남발 전세대란까지 예고되면서 경기권 전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수원·파주·김포권 등 직장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권 아파트에 눈을 돌리면 서울 중소형 평형대 전셋값에 중대형 평형의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로 이주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서울 전세가율 상승세 이어질듯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5㎡이하 92만5000여가구의 평균 전세가율은 63.95%로, 지난해 동기 56.99%보다 7%P 가량 증가했다. 특히 11개 자치구에서는 전세가율이 70%를 이미 넘어섰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강남발 이주수요가 예고되면서 아파트 뿐 아니라 연립 및 다세대 전세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업계는 시장 전체적으로 양극화가 뚜렷해 일부 인기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구매력이 있는 수요자들도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집주인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전셋값을 올리거나 월세전환으로 급격히 바꾸고 있는데다 강남발 이주수요까지 예상돼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서울에서 이동해오는 전세난민이 급증, 경기권 아파트 전셋값도 꾸준히 올라 평균 전세가율이 평균 70%를 돌파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 생활권 용인
강남으로 출퇴근 해야 하는 세입자라면 용인권 단지의 아파트 전세를 노려볼 만하다.
지난 2010년 입주한 경기 용인시 마북동 '동양파라곤'의 전용면적 109㎡ 는 2억5000만~2억6000만원의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마북 e편한세상 2차'와 신갈동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 역시 전용 147㎡와 114㎡가 2억7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수원권에서는 율전동 '서희스타힐스3단지' 전용 82㎡ 전셋값이 1억8000만원선이고 이목동 '수원장안STX-KAN' 단지의 전용 85㎡는 2억4000만~2억5000만원 정도다.
남양주에서는 별내동 '신안인스빌' 전용 112㎡가 2억원 중반대 '별내한화꿈에그린' '우미린1차' '동익미라벨' 등도 중대형이 2억원 초반에서 3억원 이하에 전세 입주가 가능하다.
교통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광명권 전셋집도 노려볼 만하다. '광명역세건 휴먼시아' 등 지난 2011년 입주한 아파트의 전용99㎡의 경우 3억원~3억 초반대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파주 김포 아파트 전세 1억대면 OK
자금 부담을 낮추고 싶다면 그동안 공급과잉에 약세를 보였던 파주·김포권 아파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파주에서는 문산읍 당동리 '자연&꿈에그린' 전용 112㎡가 1억~1억6000만원, '운정 가람마을 한라비발디' 전용 82㎡을 1억원 중반대에 구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전용 83㎡도 1억원 후반~2억원 초반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김포에서는 걸포동 '오스타 파라곤 1~3단지' 112㎡가 1억 후반대이고, 지난 2013년 입주한 새 아파트인 김포한강신도시 '상록아너스빌' '자연&힐스테이트'등 전용 100㎡가 넘는 전셋집도 각각 1억 초반, 1억 중반대에 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