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마곡 지구, 개발호재 가시화로 전세 매물 인기 뜨거워

파이낸셜뉴스

풍부한 개발호재와 신규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서울 서남권의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 중인 마곡지구가 전세 및 매매 물건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최초 분양 이후 지난해 하반기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었다. 선착순 분양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간 미분양 판매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외곽에 위치한 2단지는 지난해 말까지도 절반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개발호재가 가시화되고 입주가 활발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마곡지구에 남아 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3개월 만에 100% 계약에 성공했다. 중소형 인기평형인 전용 84㎡는 이미 2월 말 모두 팔려나갔다.

입주가 시작된 6월 이후로 한꺼번에 전세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한때 역전세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8월말 입주가 완료되면서 전세물건들이 빠르게 주인을 찾아갔고 이제는 오히려 전세물량을 찾기가 힘들다. 특히 전용면적 59㎡와 84㎡ 전세는 1~2주씩 대기해도 물건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부동산 114에 의하면 1차 물량인 6730가구 전체 중 전세 물량은 현재 5건 내외다. 대부분의 입주자 중에서 실거주자 비중이 높은 탓에 전세 매물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전언이다.

8월까지 줄곧 하락세를 달리던 전세가도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마곡동 마곡엠밸리 5단지 전용 84㎡ 전세가는 8월 말 2억5000만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최근 3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8월말 기준으로 52%나 오른 가격임에도 나온 물건이 없어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만 애타고 있다.

마곡지구에 대한 풍부한 개발호재와 부동산 시장의 급등으로 내년 초에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뜨겁다. 전세난에 지친 소비자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중순 분양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총 1194가구 규모로 지하2층~지상16층 22개동에 전용 59~84㎡로 구성되어 있다.

마곡지구에서 메이저 브랜드 첫 민간아파트며, 내년 서울지역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를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특히 메이저건설사 브랜드가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신년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 지난 8월에 홍보관을 열고 나서 소비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마곡지구는 높은 프리미엄과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으로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어 마곡지구 분양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에서 마곡지구만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 나오기 힘들다는 점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첨단산업단지는 마곡지구의 가장 큰 호재다.

초대형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서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연구개발 인력 2만5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등 57개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하면 상주인구 약 4만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에 이르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통발달의 교통망도 마곡지구의 큰 호재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계획)가 관통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 20분대, 강남 30분대, 김포공항까지는 5분 만에 오갈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 복합 쇼핑몰, 이마트, 이화의료원 등 대형 편의시설도 마곡지구에 들어 선다. 이화의료원은 1000여개 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개원 시 의료종사자 수는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크기의 생태공원인 서울화목원(가칭)이 조성됨에 따라 관광명소로도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1차 입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전세품귀현상까지 겪게 되면서 앞으로 잔여물량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특히 내년 1월 분양하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는 민간 최초 분양아파트로 업계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마곡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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