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래미안, 롯데 '텃밭' 부산서 약진
래미안장전 146대 1 경쟁률 올 분양단지 중 가장 높아
동래구 온천2구역 관심 높아 2016년 상반기 일반 분양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잇달아 분양 성공을 거두고 있다. 부산은 그동안 롯데건설이 공급을 많이 했고 분양성적도 우수해 롯데의 '텃밭'으로 알려졌으나 래미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의 부산 분양 물량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 재개발 부지에 짓는 '래미안 장전'을 분양한 결과 평균 146.2대 1, 최고 212.5대 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올해 분양된 전국 457개 단지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958가구 모집에 부산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13%인 14만63명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불러모았다.
이번이 삼성물산의 두번째 부산 분양으로,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11년 '래미안 해운대'를 공급해 평균 81.45대 1, 최고 25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산에서 두번째 분양이었고 해당 지역에서 사업하는 것은 처음이었으나 생각보다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도 꾸준히 부산시민의 마음을 얻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부산에서 대연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분양한 결과, 평균 90.03대 1, 최고 260대 1의 경쟁률로 전세대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번 청약경쟁률로 롯데건설도 부산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중 최고 청약경쟁률을 갱신했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했던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1064가구)도 47.11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청약경쟁률 톱2위에 오르기도 했다.
내년 분양물량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건설은 내년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개발해 6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연산6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내년 계획된 분양물량은 모두 서울지역 뿐으로, 부산에서는 아파트를 공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벌써부터 삼성물산이 수주한 동래구 온천2구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3853가구(일반 2500가구)에 달하는 온천2구역은 내년 3월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2016년 상반기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