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배후수요 탄탄 상권 쑥쑥..수도권 3곳 상가분양 '주목'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분양 흥행을 주도한 수도권 택지지구 3곳에서 주목할 만한 상가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마곡지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심상권 내 근린상가가 공급돼 상가시장이 호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곳은 모두 분양시장 강세가 이어진 곳으로, 상가시장에서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의 1차분 공급단지 입주가 완료된 마곡지구 뿐 아니라 위례·동탄2신도시에도 내년부터 입주물량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배후수요나 유동인구 증가로 상가 인기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 밀집 중심상권 투자 바람직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 중 상가를 특히 선호하는 것은 입지만 잘 골라도 꾸준한 월세 소득 보장과 함께 프리미엄이 붙어 투자수익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성 초기 신도시는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상업지 비율의 희소성은 올라가 향후 상권 활성화에 따라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상가 투자수익률은 약 5.65%로, 현재 정기예금금리를 2%로 잡더라도 3.5% 포인트이상 높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반도건설이 지난 10월 분양한 스트리트몰 '카림 애비뉴 동탄'은 보름 만에 100% 계약 완료를 기록했다. '송파 와이즈 더 샵 상가'도 최고 4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4일 만에 동이 났다.

내년 초 예정된 상가들 역시 수도권신도시 상업지 중심에 분양되는 근린상가로, 주거세대와 유동인구를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좋은 분양성적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대형마트 위주로 대량구매에 나서는 소비패턴을 보여 대단지가 아닌 경우 단지 내 상가매력이 떨어지는 반면 근린상가는 주변에 포진된 상가가 많아 거주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상권을 형성, 위험성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도시 근린상가 투자시 조급한 수익률 기대는 피하라고 조언한다. 신도시 모습이 갖춰지고 1~2년 이상 중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실제 판교신도시 등에서도 초기 장기공실과 수익률저조를 겪은 적이 있다"며 "신도시 상가는 규모가 크고 인근 지역에 명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상권의 상가밀집지역 매물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위례·동탄2 상가불패 지역서 분양 스타트

위례신도시에서는 반경 1km 내에 1만5000여 가구를 배후세대로 확보한 근상 2-1-4블럭의 '위례 우성메디피아' 상가 70실과 위례중앙역(예정)과 트램역을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의 일상 11-1-1블록에 '위례 우성트램타워'(조감도) 상가 223실이 새해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 10블록의 '위례중앙역 중앙타워' 상가도 내년 1월 분양에 들어간다. 이 상가는 지하6층~지상13층 중 지상 1층~4층을 모두 테라스형으로 꾸민다. 위례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연면적 10만㎡ 규모로 위례신도시 상가 중 가장 큰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근상4, 834의 303 일대에 '동탄2신도시 디스퀘어' 상가 40실이 분양된다. 이 상가는 연면적 7752㎡에 지하 2층, 지상 7층, 1개 동, 40개 점포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1만7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했고 신도시 내 최대 상권인 '카림 애비뉴 동탄'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동탄택지개발지구 근상834-304BL에서는3면 도로와 접한 입지의 '마추프라자'가 분양중이다.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 1층~지상 6층에 46실이 구성된다.

이밖에 마곡지구 C6-4BL에서는 '마곡 센트럴타워'가 지상 1~4층 상가 총66실을 분양하며 중심상업지역 B8-1블록에서는 '마곡 필네이처' 1~2층 상가 16실을 분양중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