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청약 몰린 지역, 올해도 인기 이어가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시장에 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청약자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올 1·4분기에도 신규 분양단지가 몰려 청약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전국 57개 단지 중 45.61%인 27곳이 1순위 마감됐다.
수도권에서는 공급된 20곳 가운데 8곳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로 830가구 모집에 1만6688명이 청약, 평균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지역 내 1순위 마감된 단지는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위례신도시, 시흥목감지구 등 신도시 혹은 택지지구였다.
■지난해 전국 45% 1순위 마감
지방의 경우 총 37개 단지 중 19곳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선보인 '부산 대신 푸르지오'는 450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5만9100명이 몰리면서 12월내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청약 열풍을 주도한 대구에서는 공급된 3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됐으며 울산(2곳)과 제주(1곳) 역시 분양에 나선 단지 모두가 1순위 마감됐다.
올 1·4분기에도 이들 인기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줄이을 전망이다. 우선 광교신도시에서는 이달 오피스텔 2곳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45~84㎡, 172실 규모로 테라스형으로 설계, 건너편 원천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교신도시 1-2블록 일대에서 총 1072실 규모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내달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3차'를 공급, 지난해말 목감지구에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되며 총 1647가구다. 올해 입주가 예정된 1차(1414가구), 지난해 분양된 2차(1026가구)와 함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3월 대우건설의 '우남역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올해 위례의 유일한 물량으로 점쳐진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3개동, 63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3㎡ 단일형으로 조성된다. 위례를 가로지르는 트램라인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신규 분양 어디..
지방에서는 특히 창원에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3244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분양이 2328가구다. 대우건설은 이날 '창원 감계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14일부터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7층~25층, 8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83가구로 지어진다. 뒤이어 한화건설이 이달중 '창원 가음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30층, 6개동, 749가구 규모의 재개발단지로 1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3월에는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와 롯데건설의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