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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매매가 상승 웬일? 급매 없고 저렴한 시세 실수요자 눈독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새해 경기 일대 아파트 매매가 상승 상위 5개 시>

김포 광명 용인 구리 의정부 경기 평균

0.06 0.05 0.05 0.04 0.02 0.01

기간: 2015. 1. 1~2015. 1. 9

자료:부동산써브

공급과잉과 미분양 물량으로 매매가 정체가 계속되던 김포 한강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새해 들어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난을 피해 서울 등 젊은층 실수요가 몰리며 지난해부터 급매가 꾸준히 소화되더니 올 들어서는 지난주 경기지역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높았다.

1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김포시는 0.06% 상승해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시(0.05%), 용인시(0.05%), 구리시(0.04%), 의정부시(0.02%)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 품귀에 저렴한 매매가 부각

부동산업계는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지역이 강세를 보인 것은 서울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김포·광명·구리시 등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장기지구를 포함한 장기동 일대 매매가가 일제히 올랐다. 올해 서울지역 전세난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서울 및 인근 일산신도시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

업계는 특히 장기동 매매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 일대에 입주 3~6년차 아파트가 많은데다 장기사거리 인근으로 대형마트 및 근린상가가 이미 자리를 잡아 생활편의성을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편 개선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 김포 한강신도시가 저평가 된 이유중 하나는 철도교통망의 부재였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착공한 김포도시철도가 늦어도 2018년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환승할 경우 9호선 직통열차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대, 공항철도 이용시 서울역까지 2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급매 없어 봄 이사철 오면 가격 뛸듯

실제 저렴한 매매가와 교통호재로 장기동 매수세가 늘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호가도 오르고 있다. 장기동 한강호반베르디움 82㎡는 지난해 말 대비 1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6000만원이고 83㎡는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5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장기동 '고창마을KCC스위첸' 단지 C공인중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문의가 늘어 연말까지 급매물은 모두 팔렸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에는 새해 초 비수기로 거래는 뜸하지만 호가는 오른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첸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900만원 초반대였는데 지금은 1층 매물을 제외하고는 대략 1000만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며 "장기사거리를 중심으로 주요 단지가 대부분 물량이 귀한 편이고 올 봄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3월 이후에는 실거래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근의 또 다른 단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서울과 접근성이 가장 좋은 운양동 일대 입주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는데 지금은 장기동 일대도 매물이 없어 가격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며 "생활편의성 측면에서 이미 완비가 돼 있어 서울서 이주하는 30~40대 �은 실수요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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