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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우면지구 아파트값, 벌써 분양가의 2배 '껑충'...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 우면지구 아파트값이 빠르게 올라 강남권 보금자리지구 밀집지역에서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향후 우면 및 내곡, 세곡 보금자리지구에서 전매제한이 풀릴 경우 가파른 상승세가 전망된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과거 SH공사가 공급했던 서울 서초구 우면지구 네이처힐3단지 전용84㎡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중개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84㎡가 7억8000만~8억3000만원, 114㎡가 10억~10억5000만원 선이다. 4단지 84㎡가 7억8000만~8억2000만원이고 6단지도 59㎡가 6억3000만~6억8000만원, 84㎡ 7억8000만~8억원, 114㎡가 9억~9억5000만원 선이다.

■2억8천 분양 59㎡, 6억원대

앞서 분양가가 59㎡는 2억8000만원, 84㎡ 5억3000만원, 114㎡는 7억4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59㎡의 경우 이미 2배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9.1대책 등 정부의 규제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최근 상승세도 가팔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단지 84㎡는 지난 10월 ㎡당 682만원에서 현재 718만원으로 5.28% 올랐으며 6단지 59㎡도 같은 기간 775만원에서 799만원으로 3.1% 올랐다.

전매제한이 풀리는 인근 아파트들도 기대감이 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초 우면보금자리지구에 공급했던 LH스타힐스의 경우 올 연말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초구 우면동 S공인 관계자는 "LH스타힐스는 오는 12월 의무 거주 요건이 충족돼 전매제한이 풀린다"며 "거래가 되면 아무래도 가격이 빠르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9.1대책에 따라 서울 강남 내곡 및 세곡지구 거주의무기간과 전매제한기간이 단축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곡지구4블록에 위치한 서초엠코타운젠트리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전매가 가능해져 현재 전용114㎡가 10억7000만~10억8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전매제한이 완화돼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현재 분양가보다 프리미엄(웃돈)이 4000만~9000만원 가량 붙어 있다"고 전했다.

■전매제한 완화시 상승세 확산 전망

세곡동 세곡LH푸르지오는 오는 9월, 내곡지구 서초포레스타1·3·5단지의 경우 2016년부터 매매가 가능해진다. 인근 시세보다 3.3㎡당 1000만원 가까이 낮은 1000만~1300만원 선에서 분양됐기 때문에 향후 시세차익이 1억원 이상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세곡지구나 내곡지구에서 이미 암암리에 거래되며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데 전매제한이 풀릴 경우 대폭 오를 것"이라며 "그러나 오른 가격에 매수자들이 나설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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