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감 극대화' 알파공간 갖춘 아파트 인기
테라스 등 옵션공간 제공.. 수요 몰리며 분양률 등 높아
강서 힐스테이트 등 주목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설계 및 시설 등이 상향 평준화되자 차별화된 플러스 알파공간을 제공, 수요자 눈높이 충족에 나서고 있다.
알파룸을 제공, 방이나 펜트리 등으로 활용하거나 발코니, 또는 테라스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가구가 잇따라 선보이고 지하주차장이나 현관에 대형 창고를 제공하면서 실내 공간활용도를 높인 단지도 등장했다.
■스펙 상향 평준화..알파공간 차별화
22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가구에 적용했던 알파공간이 실수요자들에 인기를 끌면서 전 가구에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분양한 '백석 더샵'은 모든 가구에 별도 공간인 알파룸을 제공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선보인 '별내2차 아이파크' 전 가구에 알파공간이 조성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평면에 플러스공간을 추가 선보이면서 수납공간이 극대화되고 방 1개가 덤으로 생기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용적이고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률이 좋아 이런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공간에 알파공간을 조성하지 못한 건설사는 발코니나 주차공간을 활용, 가구별 창고나 테라스 등 알파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한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지하 주차장에 가구별 전용창고를 조성했다. 전용창고에는 캠핑, 골프, 보드 등과 같은 여가용품 및 선풍기, 온풍기 등의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같은해 10월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인 '위례 자이'는 전용면적 101㎡ 주택형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 테라스형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알파공간이 분양시장 대세로 이어지자 건설사들도 알파공간이 마련된 단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알파공간 갖춘 분양단지 어디..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천안시 백석지구에서 '백석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80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688가구가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주방 옆 알파공간(옵션)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 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리모델링이 용이한 '기둥식 플렛플레이트 구조'를 적용,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평면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전용면적이 넓어 기본적으로 방이 4개 주어지며 이를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하다. 특히 97㎡는 침실과 침실 사이의 가변형 벽체를 통해 가족서재형이나 침실통합형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선보인 '강서 힐스테이트'도 전용 128㎡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선보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침실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 분양 중인 '경희궁 자이'도 저층부와 최상층부 15가구(전용 84~116㎡)에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1층에는 가운데 정원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고 최상층은 복층형 상·하부층의 옥외 공간을 마당 형태의 테라스 공간으로 꾸몄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