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신설역세권 주변 노려라
신설역세권 인근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돼 접근성이 좋아지고 주변 인프라도 갖춰져 일대 부동산시장이 자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유동인구가 풍부해진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된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KTX수서역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송파구 문정동 송파 한화오벨리스크 전용면적 29㎡형은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1월 체결된 계약보다 월 임대료가 1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2015년 국세청 상업용건물 기준시가에서도 올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선 구간 삼성중앙역 인근 삼성동의 B상가 1층 기준시가는 3.3㎡당 7348만원으로, 지난해(3.3㎡당 7123만원) 보다 3% 이상 상승했다.
■신설역세권, 유동인구 늘면서 시세↑
신설역세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초역세권 단지로, 계약 7일만에 완판되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포스코건설이 선보인 위례중앙역세권 상가인 송파와이즈더샵 상가도 청약 하루만에 모두 팔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역세권 주변 수익형 부동산은 풍부한 유동인구로 임대료가 안정돼 있고 공실률이 적어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개통 예정 주변 부동산은 개통에 따른 미래 가치가 완전하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활성화 정도에 따라 수익률 및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설 역세권 주변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일상3-1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2017년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우남역은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통되는 지하철역이어서 입주시점에 맞춰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2022년 완공예정인 위례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해 강남이나 잠실 등의 업무지역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전용면적 19~59㎡ 총 319실로 이뤄졌다.
■신설 역세권 주변 수익형 상품은?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내 상업시설 'H 스트리트파크'는 2016년 개통예정인 KTX수서역 수혜가 예상된다. 11만 81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KTX 수서역이 가까이 있어 완공되면 하루 약 4만명의 유동인구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망 이용도 수월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 상가는 지하1층~ 지상1층 2개층, 연면적 약 1만4000㎡의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분양중인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도 오는 27일 개통되는 경의선 복선전철 공덕~용산 구간(2.5㎞)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DMC∼문산 구간(40.6㎞, 2009년 7월)과 공덕∼DMC 구간(6.1㎞, 2012년 12월)을 포함한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 전 구간(48.6㎞)이 모두 뚫리게 된다. 또 문산역(경의선)에서 용문역(중앙선)까지 용산역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전보다 30분 가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42~84㎡ 782실 규모로 이뤄졌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3블록에 '신한 헤스티아 2차'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를 분앙중이다. 이 상가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강남~동빙고~광화문~은평뉴타운~삼송지구)의 수혜가 기대된다. 주변에 롯데몰은평점, 은평성모병원 등도 조성중에 있어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2층 40개실 연면적 4823㎡ 규모로 이뤄졌다.
금성주택이 이달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 분양하는 '잠실 헤리츠'는 지하철 9호선 수혜가 기대된다.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연장선 3단계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이 가능하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 업무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면적 16~20㎡ 총 336실 규모로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