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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신규단지, 택촉법 폐지로 '희소성' 승부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폐지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4만9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예정인 신규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공급 감소, 인기 높아질 듯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58곳 4만9841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지난해 분양됐던 64곳 4만7911가구보다 1930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기 때문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특히 수도권은 전체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이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로, 앞으로 공급 감소와 맞물려 올해 분양을 앞둔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체로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는 수요자 관심이 높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중 순위 내 경쟁률에서 상위 5곳 중 4곳이 신도시 및 택지지구 내 사업장이었다.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인 위례자이(A2-3블록) 140.3대 1,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C2-2블록) 71.4대 1의 청약경쟁률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했고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세곡2지구6단지(공공분양) 85.6대1, 내곡지구2단지(공공분양) 57.6대1로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전세가율(지난해 12월 기준) 기준 서울은 65.7%, 인천 66.1%, 경기 69.1%로 70%에 육박하는데다 서울지역 3.3㎡당 평균전세가는 1016만원으로, 신도시 및 택지지구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신규 분양단지는.

올해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공급한 신규 분양물량 청약성적도 긍정적이었다. 송도신도시에서 호반건설이 '호반베르디움 2차'의 순위내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074가구 모집에 3628명이 몰리며 평균 3.3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에서 대우건설이 '창원 감계 푸르지오'의 청약접수결과 538가구 모집에 2926명이 몰리며 평균 5.4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올해에도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적잖은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일반상업지구 3-1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연내 주상복합아파트 386가구를, 청라국제도시에서는 GS건설이 64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7개 블록에서 45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이달 832가구를, 반도건설은 3월에 2개 단지에서 각각 545가구, 532가구를 선보이고 금강주택도 오는 4월과 6월에 각각 900가구와 2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도시개발사업 5·6지구에서 315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4월 중 분양한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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