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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4만260가구 분양 '큰 장'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설 이후 4만260가구 분양 '큰 장' 열린다

설 연휴 이후 봄 성수기를 맞는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수도권에서는 전세난 심화로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오는 27일부터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해당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설 이후 청약시장은 어느 때보다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도 봄 이사철과 맞물려 잇달아 알짜단지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45개 단지 4만260가구로 이 중 3만68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업계는 1·4분기에만 전국적으로 5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재개발 아파트가 속속 선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분위기가 살아나는 김포한강에서도 추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도 지난해 분양시장 열기를 이끌었던 대구·부산 등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이들 단지의 청약성적이 설 이후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서울 재개발 단지 잇달아 공급

서울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재개발 단지가 잇달아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441의 14 일대에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에 총 1236가구 규모로 이 중 10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앞서 분양된 1.2차 물량을 합해 모두 43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지어지는 '롯데캐슬'은 단지 내 호텔과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성수동 하왕십리동에서는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이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3월 중 '왕십리3구역 센트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에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 규모로, 이 중 아파트 1171가구와 오피스텔 245실이 일반분양분이다. 왕십리뉴타운 중 입지가 가장 좋은데다 중소형 비중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1주택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전용면적 59~84㎡ 528가구를,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을 재개발한 '북아현 e편한세상' 전용 59~119㎡ 1584가구 중 6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용인·수지·김포 봇물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김포한강, 인천청라 등 요지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용인 기흥역세권에 '힐스테이트 기흥' 전용면적 72~95㎡ 976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수지에서 전용 84~103㎡ 1237가구의 대단지 'e편한세상 수지'를,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기 광주 태전4지구에서 '광주 태전 아이파크' 전용 59~84㎡ 640가구를 내놓는다.

최근 분위기가 살아나는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추가물량이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전용 58~84㎡ 662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2018년 예정)의 초역세권 단지로 도시철도 개통 수혜단지다. 김포에서는 오는 27일 GS건설이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 598가구도 선을 보인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는 GS건설이 최초의 테라스하우스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다음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76, 84㎡ 646가구 규모로 중심상업지구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부산 등 일반공급 풍성

지방에서도 대구·부산·세종시 등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신천 반도유보라' 전용면적 39~84㎡ 764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에서는 중흥종합건설이 강서구 명지지구에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 750가구를 같은 달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에 '대방 노블랜드' 1002가구를, GS건설은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에 '문성파크자이' 1138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 미장지구에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 54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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