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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상징 한강변 아파트, 올해 물량 '주목'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강변 이미지. 자료=본지 DB
한강변 이미지. 자료=본지 DB

올해도 서울 주택시장의 프리미엄(웃돈)을 대변하는 한강변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인다.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수요층이 두터워 경기불황에도 높은 시세를 유지,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강변 물량 어디에.

25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한다. 한강과 근접하고 뚝섬한강공원도 가깝다. 또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입지의 장점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망원1구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망원1구역 아이파크는 망원한강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6호선 망원역과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물량도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광나루 한강공원과 인접하고 고덕산과 고덕근린공원, 고덕산림욕장, 까치공원, 두레근린공원 등 산과 공원으로 둘러 싸여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도 일부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한강 생활권 단지들은 최근 1년간 대체적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에도 강세 유지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입주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 푸르지오 1차, 성수동의 두산위브, 삼성동 아이파크 등의 대형 아파트들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소형은 오히려 소폭 올랐다.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 푸르지오 1차의 전용면적 106㎡형은 입지조건에 따라 현재 8억500만원으로 1년 전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형인 전용 59㎡A형은 4억3750만원에서 4억5500만원으로 1750만원 상승했고 전용 59㎡B형은 4억6500만원에서 4억9500만원으로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구 성수동의 두산위브도 전용 148㎡형이 6억8500만원의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으로만 구성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전용 145㎡형(23억2500만원→24억)과 175㎡형(30억7500만원→31억5000만원) 등 각각 7500만원씩 상승했다. 초대형인 195㎡형도 1년 전 시세인 38억50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강변 아파트의 분양성적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지난해 11월 분양됐던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10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43명이 지원, 평균 2.4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한강과 인접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강이 흐르는 지역은 오래 전부터 부촌으로 꼽혀 부동산 침체와 상관없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며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투자성도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 모두 만족시키는 지역이어서 우선적으로 살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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