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호반건설 강남에 사옥 짓는다
최근 수년간 분양시장에서 공급력을 과시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서울 강남 노른자위에 사옥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 주택 8만가구를 지어 공급한 건설업체지만 지금까지 사옥 없이 임대로 지내다 교통과 환경이 좋은 서초보금자리지구에 터를 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보금자리 업1-1블럭, 업1-2블럭에는 공사장 안전펜스 설치에 이어 터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양재대로와 양재천 사이, LH서초3단지와 5단지 아파트 사이다.
호반건설 콜센터 직원은 해당 보금자리 부지에 "본사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온다"고, 현장 공사 관계자도 "사옥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2개 부지 중 본사는 1-2블럭에 자리잡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호반건설 측은 아직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홍보실 관계자는 "건물을 지어 임대를 놓을지, 사옥으로 쓸지 아직 확실치 않다"며 "현재 역삼동 본사도 임대해 사용 중으로, 지금까지 사옥은 한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호반건설이 지난 2011년 11월 낙찰받은 2개 필지다. 대지 면적은 업1-1지구는 2910㎡, 업1-2지구는 6910㎡ 규모로, 본사가 들어올 것으로 알려진 1-2지구가 2.3배 가량 더 넓다.
이같은 사옥 마련은 그동안 성공가도를 이어온 주택사업의 결과라는 시각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만5365가구 등 공급량으로는 대형건설사와 1~2위를 다투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매년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10년 전인 2005년만 해도 114위에 그쳤으나 2010년 62위, 2011년 49위, 2012년 32위, 2013년 24위에 이어 지난해는 15위에 올랐다.[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