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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民軍기술협력사업에 1333억원 투입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민군 겸용기술 개발, 민군 기술이전, 민군 규격표준화 등 민군기술협력사업에 133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11개 중앙행정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군기술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민군기술협력사업 201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5년간 기술개발 누적 실용화율은 70%에 달할 정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탄소복합소재, 자외선급 대형 사파이어, 특수임무 차량용 고기동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주요 우수 사례"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의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 1146억원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이 돈으로 143개의 계속과제와 22개(잠정)의 신규과제 등 165개(잠정)의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부처별로는 방위사업청(750억원, 56.3%), 산업부(343억원, 25.7%), 미래창조과학부(132억원, 9.9%) 등 3곳이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나머지 8.1%(108억원)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기상청이 나눠 가진다.

당초 민군기술협력사업은 국방부, 산업부, 미래부, 방사청 등 4개 부처만 참여했다. 하지만 정부는 제도개선 등의 차원에서 민군기술협력사업촉진법을 개정해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해수부, 안전처, 중기청, 기상청 등으로 참여부처를 확대했다.

정부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신규과제 기획 단계부터 민간기술과 국방기술의 상호 활용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에 항공우주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전문가를 파견했다.

또 올해엔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사들에게 민군기술협력사업 홍보 창구역할을 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및 산업기술진흥원과 연계, 민군 연계기술 활용방안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른 신규과제는 3월에 사업 주관기관 선정공고한 뒤 4월에 선정기관 평가를 거쳐 5월에 사업협약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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