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수익형 부동산, 테라스 하우스 프리미엄 열풍
주부 김미영 씨(39)는 "아파트에서만 살다 보니 다소 답답한 면이 있었다. 그렇다고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려고 하니 겁도 나고... 얼마 전 동창 모임에 나갔다가 테라스 하우스에 대해 들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성을 합한 점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테라스 하우스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라며 다소 환하게 웃었다.
이젠 집은 더 이상 '잠'을 자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삶의 여유를 중시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웰빙족에게 '집'은 '단순 집’이 아닌 '웰빙 하우스'인 셈이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나온 테라스 하우스가 바로 그것이다. 확 트인 조망은 물론 편리한 시설과 입주민에게는 호텔식 서비스하는 곳도 생겼다.
최근 분양 중인 상품들은 단조로운 평면설계를 벗어나 입체형이나 이층구조, 고급주택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테라스를 설치하기도 한다. 입주민에게 호텔식 시비스는 물론 커뮤니티시설이나 조망권을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다. 여기에 수익성까지 덕을 볼 수 있다. 이른바 꿩먹고 알먹기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오피스텔, 원룸, 상가 건물로 대표했던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몰았다. 하지만 임대수익형 부동산일 경우 공실이 생기면 그만큼 손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수익형 부동산 형태가 레지던스, 생활형 호텔 숙박, 생활 주택 등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은행금리 2%대의 초 저금리 시대가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아 2%대 금리마저 무너지는 시대에 발맞춰 부동산 투자 접근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움직임이 치열하다. 한 예로 '강남 효성 해링턴코트'는 9억~11억 원 사이에 분양된 상태다. 경쟁률 또한 40대 1을 넘었다. 이런 테라스하우스 열풍은 서울을 시작해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박영근 씨(48)는 "작년 말부터 테라스 하우스에 관한 문의 전화가 하루 70~80통씩 꾸준히 온다. 주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과 노인 부부인 경우가 많다. 아이들 정서를 생각해 테라스 하우스를 고려하는 젊은 부부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박 씨는 이런 흐름이라면 테라스 하우스 값이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지 아느냐며 귀띔했다.
이런 열풍으로 인해 이번 달 창원에서 분양될 '상남 큐비 메종 드 테라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핵심 관계자는 "창원 최초로 296 세대를 전체 테라스 있는 2층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천장을 높게 지어, 면적의 극히 일부를 다락방 형태로 사용하는 복층 구조와는 달리, ‘상남 큐비 메종 드 테라스'는 단독 주택의 이층집 구조로 보다 넓은 면적을 사용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요소들에 고객 관심이 많아서인지, 분양 전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분양문의 : 055-286-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