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스테디셀러'..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 주택시장 '주목'
서울 여의도와 강남, 종로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 주택시장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업무지구인 만큼 권역별 종사자만 수십만명에 달해 풍부한 고정수요까지 확보, 부동산시장의 '스테디셀러'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면서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이들 지역의 이주수요가 인근 새 아파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테디셀러' 명성 이어간다
8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들 지역 주택값과 분양성적이 양호하다. 실제 지난해 10월 강남 인근 반포동에서 분양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종로 인근에서 지난해 11월 선보인 '서울역센트럴자이'도 완판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여의도 인근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2500만원 높은 4억 5000만원선에 거래됐다.
이처럼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 지역 주택시장이 훈풍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145의 8에서 분양 중인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국내 최대의 금융업무지구 여의도와 가까운 직주근접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9호선 여의도역, 2호선 영등포구청역 등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와 1221가구 대단지라는 점 등이 큰 매리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영등포뉴타운 1-4구역의 재개발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 동으로 이뤄지며 전용 59~142㎡,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주수요 품는 인근 분양단지는.
영등포구 당산동 4가 2의 1에서는 롯데건설의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내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북아현 뉴타운 1-3구역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5호선 애오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청까지 직선으로 2㎞ 거리에 있어 시청, 종로, 광화문 뿐만 아니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빠르게 연결되는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9~114㎡의 아파트 625가구, 전용 27㎡ 오피스텔 100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22에 아이파크를 오는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상아3차 재건축 아파트로 전용 49~123㎡ 총 416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이 걸어서 10분 안팎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를 오는 6월 일반분양한다. 전용 39~130㎡의 9510가구 중 15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이고 9호선 석촌역까지 개통되면 김포공항 방면 이동이 개선된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