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서비스면적.천정고.주차장 등 공간 늘리기 '주력'
건설사들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과 높은 천정고 및 주차폭 등 다양한 공간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 뿐만 아니라 '상품설계' 까지 비교하는 실 수요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비스 면적은 용적률이나 전용면적, 계약면적 등에 포함되지 않아 서비스 면적이 넓을수록 같은 비용으로 더 넓은 생활이 가능하다.
17일 건설 및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20일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 84㎡D 타입에 50㎡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위치하는 A34블록은 동탄2신도시에 속하지만 1신도시와도 인접해 동탄1·2신도시의 더블 생활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말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채광과 환기가 양호하고 서비스면적이 극대화되는 3면 발코니 평면을 전체 555가구 중 40% 이상 적용할 예정이다. 3면 발코니가 적용되는 102C타입의 경우 확장면적이 42㎡에 달한다.
'서비스 면적'은 가구의 내부에서 주차 공간으로 이어진다. 광폭 주차장에 이어 가로·세로 모두 10㎝ 확장한 주차장을 선보이는 단지들도 늘어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문성파크자이'는 지하주차장의 94% 가량을 10~20cm 넓은 확장형 주차구획선으로 조성했다. 'e편한세상 오산세교'는 주차공간의 가로면을 기존보다 10cm 넓은 2.4m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분양을 실시 중인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부천 아이파크'는 전 가구에 우물형 천정을 적용, 2.5m 높이의 천정고로 시공됐다. 기준 대비 20cm를 높여 개방감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내달 부천 옥길지구 A3·C2블록에서 대단지 아파트 '제이드카운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천정고도 2.4m로 기존 아파트 대비 10cm가 높아졌으며 일부 가구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일부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수요자들에게 혜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가구 내·외부에서 공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설계상의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