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자족도시에서 나오는 신규 아파트 잡아볼까
신규 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생활환경이 뛰어난 지방 자족도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족도시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울산,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자족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는 업무·산업시설과 접근성이 좋아 배후수요가 많고 개발호재도 풍부해 향후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은게 특징이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보다 가격하락세가 적다는 장점 때문에 청약시장에서 자족도시 내 아파트는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용지동에서 공급된 창원 용지 아이파크는 무려 12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무와 산업시설이 인접해 있는데다 교육과 교통, 쇼핑 등이 쉬운 곳에 입지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청약자가 몰려든 것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도 생활환경이 뛰어난 지방 자족도시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우선 내달 중에는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가 분양된다. 지하3층, 지상13~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114㎡ 486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4㎡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구미 도심권에 위치해 있으며 공공기관, 교육시설, 상업시설, 의료기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은 곳이다. 특히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가 위치한 형곡동은 이른바 '구미의 강남'으로 통하는 곳으로 학원가와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구미시립도서중앙도서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4월 중 중구 복산동 일대에서 '복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418가구로 구성됐으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 약사초, 무룡중, 울산중·고, 학성여고 등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울산시 여성회관, 중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상반기 중 용지동 용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용지 더샵'을 공급한다. 총 883가구의 단지로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백화점, 용지공원, 창원스포츠파크 등이 가깝다.
경기 평택에서는 제일건설이 장당동에서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3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3~84㎡ 449가구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발표를 비롯해 고덕신도시 등이 인접해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장당초·중·고등학교와 효명고, 홈플러스, 수산물유통센터 등이 가까이 위치해 생활환경도 좋다.
[email protected]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