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공? 하나로는 부족 .. "교통·학군·직주근접성 등 입지 3强 갖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건설사들의 입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 가지 입지 특성만으로는 수요자들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지면서 역세권, 학군, 직주근접성 등을 두루 갖춘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이미 충분히 개발이 된 만큼 입지적 강점을 다각도로 부각되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입지 3强 갖춘 아파트 '주목'
실제 지난해 10월 서초구 서초동에서 삼성물산이 선보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움'은 대규모 업무지구인 강남역과 가까운데다 인근 우수 학군까지 누릴 수 있다는 강점에 힙입어 평균 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으며 계약 나흘만에 완판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영등포구 당산동에 공급된 롯데건설의 '당산역 롯데캐슬' 역시 여의도 직주근접성과 당산역 역세권, 풍부한 학군 등으로 관심을 모으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된 바 있다.
한 중개업계 관계자는 "이사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조건은 아무래도 역세권, 학군, 직주근접성"이라며 "흔치 않지만 3가지 입지조건이 충족된 단지의 경우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에도 건설사들은 교통·학군·직주근접성 등 입지요소를 두루 갖춘 신규 물량을 확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림산업은 영등포뉴타운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으로 9호선 여의도역, 2호선 영등포구청역 등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영중초, 영동초, 당산중, 양화중 등이 있고 고등학교는 여의도 소재 학교로 지원 가능하다. 총 1221가구 가운데 6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27일 광진구 자양동에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세권 단지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2·7호선 건대입구역이 가까우며 자양로, 강변북로, 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자양초, 건국대 사대부속중·고교가 있다.
■올 상반기 분양 앞둔 단지는
4월에는 대림산업이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신촌'을, GS건설이 성동구 금호동에서 '신금호파크자이'를 각각 선보인다. e편한세상 신촌은 서울시청이 직선거리로 2㎞ 가량 될 만큼 도심 업무지와 가깝고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신초, 북성초, 추계초, 한성중·고, 중앙여중·고 등이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향후 아현뉴타운과 2만4000가구가 넘는 주거타운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종로, 명동, 광화문 등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또 사립초교인 동산초를 비롯해 무학중, 금호여중, 광희중, 한양사대부고, 무학여고 등 초·중·고 학교와 동국대, 한양대, 숭의여대 등 대학교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마포구 공덕동에서 '더샵 마포1-54구역'을 공급한다. 총 124가구 가운데 85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지하철 5·6호선·공항선·경의선이 모두 연결되는 공덕역과 인접해 여의도 업무지구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용강초, 공덕초, 서울여중·고교, 숭문중고·교 등도 가까워 학군도 우수하다.
[email protected]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