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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수도권 택지지구? 청약대기자 행복한 고민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 봄 분양대목을 맞아 문을 연 견본주택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등 청약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상반기 서울 재건축 단지와 동탄2·미사강변·위례신도시 등 택지지구에서 잇달아 물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 대기자라면 입지가 유리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고를지, 분양가에서 유리한 택지지구를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놓인 상황이다.

■지역 랜드마크 서울 재개발 전성시대

2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울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급 재개발 단지가 잇달아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신촌'을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910가구 규모로 이중 62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해 있고 5호선 애오개역도 걸어서 10분 안팎이면 도달할 수 있다. 강북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GS건설은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금호파크자이'를 같은 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1156가구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분은 84가구다. 5호선 신금호역 초역세권으로 3호선 약수역, 6호선 청구역을 이용해 강남, 강북방면 이동이 쉽다.

대림건설은 성동구 옥수동에 'e편한세상 옥수' 1976가구 중 114가구를 오는 5월 일반분양하고 코오롱글로벌은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이달 513가구 규모의 '꿈의 숲 코오롱하늘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는 지하철을 1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학군,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대부분 대단지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의 경우 지난 24일 청약결과 평균경쟁률 10.5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서울 재개발 뿐 아니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인기도 만만치가 않다. 택지지구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잠정 중단된 상태여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은 평균 청약경쟁률만 55.67대 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올해 입주 아파트는 프리미엄도 억대 수준이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는 다음달까지 눈여겨 볼 단지가 속속 선보인다.

이달 미사강변에서는 GS건설이 27일 A1블록에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555가구를 선보였고 아이에스동서는 다음달 C-1블록에 '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754가구를 내놓는다.

■택지지구 가격경쟁력에 인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다음달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동부권 다산신도시에서는 다음달 진건지구 B2·B4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1186가구)·자연&e편한세상(1615가구)이 첫 분양을 시작한다.

김포한강에서는 반도건설이 마산동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662가구 규모로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위례신도시에서도 다음달 대우건설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선보인다.

[email protected]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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