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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민락2지구 등 수도권 건설사간 '분양 격돌'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림산업·대우건설 등 대형사 북아현 뉴타운서 '격돌'

호반·반도·우미건설 등 중견사 민락2지구 분양 잇따라

북아현·민락2지구 등 수도권 건설사간 '분양 격돌'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대형은 대형간, 중견은 중견건설사간 '분양대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었지만 한정된 지역에서 공급 물량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과 경기 화성시 '기산·반월지구'에서, 중견건설사들은 의정부 민락2지구, 김포한강신도시,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자존심을 건 접전이 예상된다.

■대형사, 상반된 마케팅 전략

1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북아현 뉴타운'은 지난 2007년 3차 뉴타운 지정 이후 8년여 만에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북아현 뉴타운은 서울시청까지 직선으로 2㎞ 거리에 있어 시청, 종로, 광화문 뿐 아니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빠르게 연결되는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꼽힌다. 신촌대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개발 중인 북아현뉴타운은 1만1000여가구, 남쪽으로 개발 중인 아현뉴타운은 1만3000여가구로, 모두 2만4000여가구 규모다.

이달 이 지역에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는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신촌'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에 위치하면서 5호선 애오개역도 도보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향후 프리미엄(웃돈)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같은 시기 북아현 1-2구역에서 '북아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북아현 뉴타운에서 사업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로, 북아현 뉴타운 개발 수혜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화성 반월·기산지구는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신동탄'이라 불린다. 신동탄은 반월1~5·기산1~2지구, 총 7개 구역으로 나눠져 72만여㎡ 규모에 아파트 80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2만명을 수용하는 민간택지지구다.

앞서 공급된 반월2지구의 SK건설 '신동탄 SK VIEW Park 1차 (1967가구)'와 반월4지구의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성(1387가구)'이 모두 100% 완판을 이뤄냈다. 이번에는 SK건설과 GS건설이 분양 맞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분양전략은 상반된다. SK건설은 1차 분양성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GS건설은 전 가구를 5년 임대조건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잘 나가는 중견사, 승자는?

15년 만에 분양 큰 장이 서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는 호반건설, 반도건설, 우미건설의 3파전이 예고됐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27일 민락2지구 B14·15블록에서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 견본주택을 개관하면서 첫 신호탄을 쏘았다. 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어 반도건설은 이달 민락2지구 B10블록에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우미건설은 오는 6월 민락2지구 B13블록에서 '민락2지구 우미린'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3개 중견 건설사가 격돌한다. KCC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이달 분양할 계획이며 반도건설은 내달 중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반도유보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모아주택산업도 이달 김포한강신도시 Ac-04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 소형 아파트를 분양한다.

[email protected]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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